아침 조황 굿!!



 8월 10일 일요일.

어제 말복이라고 제법 선선해지더니 일요일 아침에도 그리 덥지 않은 날씨이다.

 만정지에 도착해보니 낚시인들도 마지막 휴가를 떠났는지 그리 많지 않은 낚시인들만

자리하고 있었다.

** 상류

* 아피스호, 복장을 보니 아예 피서철 복장이다.

“조과는 그리 중요하지 않고 그냥 피서 삼아 낚시를 왔다.”고 한다.

* 군계일학호는 낚시인들이 꿈나라에 있어 살림망만.

** 중류

* 글램핑 2호, 이른 시간부터 아이들 둘이서 낚시한 자리 빗자루 질을 하면서 분주하다.

어제 낚시 열심히 해서 많이 잡았다고 한다.

* LD호, 사이즈는 작아도 마릿수 조과.

** 하류

* 전층 잔교, 리베로님 오늘도 역시 대박 조황 보여 줍니다.

“어제는 별로 못 잡고 새벽 5시에 다시 나왔는데 7시 현재 까지 약 20여수 이상 잡았다.

이상하게 아침 조황이 좋았다.”고 한다.

전층 잔교에서 낚시 준비 하는 중 제방쪽에 해가 들어 반대편으로 자리를 옮겼는데

밑밥질 하지도 않은 자리에서도 연타석으로 잉어, 붕어를 잡는 모습이 보인다.

아침 조황 굿!!!!!!!!!

 오늘도 전층 잔교에서 오전 짬낚시를 해보기로 하였다.

맞은편 하늘을 보니 가을 느낌이 든다.

7척 제등 포테이토 양 콩알로 준비를 해본다.

미끼는 7척 정도 수심이라 중앙어수라상사의 매쉬포테이토(기본)에 어울림(확산)을

혼합하여 만들어 본다.

찌는 문화낚시의 4합 공작 명작 파랭이 무크 톱 찌 2호.

 어제부터 약간씩 배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는데 일반 붕어와 달리

떡붕어가 예민해서 그런지 입질이 바로 들어오지는 않는다.

토종붕어가 먼저 나오고 8~9치급 떡이 나오다가 바람도 멈추고 수면이 잠잠해 지면서

척상급 떡들이 얼굴을 보여 준다.

오늘도 잠깐 손맛을 보고 정오가 되기 전에 철수를 한다.

얼른 만수가 되어야 떡붕어들이 잘 나올 텐데.

문의: 010-5251-8348